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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1년 연결 매출 1조2630억원 예상…전년비 35.2%↑

이대호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겼다. 14일 넥슨은 일본 상장 관련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넥슨의 연결 실적 전망치를 공개했다.

넥슨 일본법인의 최승우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실적은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며 “2011년 넥슨 일본법인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852억엔(1조2630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엔(5514억원), 순이익은 260억엔(3850억원)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넥슨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전년대비 각각 매출 35.2%, 영업이익은 35.4%, 순이익 1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넥슨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9343억원, 영업이익 4072억원, 순이익 342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매출 32.8%, 영업이익 80.7%, 순이익 121.5%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5%(4420억원), 중국 31%(3915억원), 일본 18%(2273억원), 미국이 8%(1010억원), 유럽∙동남아가 8%(1010억원)이다.

이 같은 넥슨의 성장세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주력게임의 국내외 실적확대와 ‘서든어택’, ‘사이퍼즈’ 등 신규 매출원 확보가 보탬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넥슨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엔엑스씨가 넥슨재팬을 자회사로, 넥슨코리아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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