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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올레KT의 혁신 이어질까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 개막, 신성장동력 창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CEO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더 KT CEO로 활동할 수 있게됐습니다. 올레KT를 만든 이 회장의 혁신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배구조가 취약한 KT임을 감안할 때 내년 총선, 대선 이후 외풍이 다시 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한영 번역률이 80% 이상?=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한국어와 영어간 양방향 자동통역이 가능한 휴대형 통역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여행 상황에서 통역률이 80%를 상회한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음성인식 오류를 수정하면 90% 이상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하니, 영어를 못한다고 여행을 주저할 필요는 없게 됐습니다. 

아직까지는 여행상황에서의 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개발이 계속 진행되면 여행은 물론, 비즈니스, 과학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통역도 가능하겠지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영어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코원, 앱 비즈니스 본격화=코원이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코원은 최근 일본어 학습 앱 '카라의 일본어 여행'과 학교기반 SNS '스쿨톡',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 서비스 '링마이벨' 등의 앱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기존 중소 PMP, MP3 업체드은 저마다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코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앱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키봇2, 새롭게 돌아오다=KT의 스마트 로봇 키봇이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키봇2는 이전 버전에 비해 화면을 7인치로 키우고, 최대 60인치 크기의 빔프로젝터, 500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 등을 갖추고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들에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키봇1이 영유아 대상이었다면 키봇2는 초등학생까지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교육콘텐츠를 강화했고, 멀티미디어 기능, 홈모니터링, 자율주행기능 등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갤럭시노트 어느곳이 유리할까?=삼성전자의 화제작 갤럭시노트가 통신3사를 통해 모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용 갤럭시노트는 LTE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3사 모두 99만9900원인데요. 

하지만 실제 구매비용은 통신사별로 다릅니다. 그리고 KT는 아직 LTE를 시작하지 못한 관계로 3G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갤럭시 노트’ 3G로 살까? 4G로 살까?…통신 3사 월 부담금 얼마?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VNO 활성화 열릴까=2012년은 MVNO 전성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J헬로비전에 이어 온세텔레콤 등 나름 통신시장에서 업력을 쌓아왔던 업체들이 속속 MVNO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선불카드 등 저가형 서비스에 머물렀지만 내년에는 콘텐츠, 유선비즈니스 등과 결합해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MNO에서 MVNO로 번호이동이 현실화될지 궁금합니다. 

프라다폰 판매 시작=LG전자의 야심작 프라다폰3.0이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명품폰의 계보를 잇는 프라다폰은 썩 괜찮은 디자인과 고가의 가격으로 늘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프라다폰 역시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많이 내려갔군요. 89만9800원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신형 스마트폰에 비해 스펙도 밀리는 상황에서 디자인 하나만 갖고 고가의 가격을 책정하기는 어려웠겠죠. 하여튼 나름 가격이 착한 명품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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