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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 공격적 시장전략 시동…올해 x86시장 10% 목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1-03 1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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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가 올해 x86 서버 사업을 확대하고, 3년 내 국내 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후지쯔는 x86 서버 판대 대수 기준으로 지난해 약 170%, 매출 기준으로는 16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한국후지쯔는 국내 x86 서버 시장에서 약 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HP와 델코리아, 한국IBM에 이어 4위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포털, 통신 분야로 비즈니스 대상을 확대해 올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2014년까지는 2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 국내 호스팅 업체와 대기업, 군기관 등에 자사 x86서버인 프라이머지 제품을 처음으로 공급하는 등 통신 및 미디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 이 회사에 판매한 x86 서버 대수는 약 8000대로, 올해는 약 1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한국후지쯔 이영환 이사는 “본사 차원에서 x86서버 사업에 대한 제품개발 투자와 세일즈 정책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채널 비즈니스의 성과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사업 구조를 견고하게 해 왔다 는 설명이다.

이밖에 VM웨어,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통해 서버와 솔루션을 결합, 고객 업무에 최적화 시켜주는 솔루션 오퍼링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이사는 “고객들이 클라우드와 가상화에 맞는 효율적인 시스템 아키텍처 구축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후지쯔의 솔루션 오퍼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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