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강화한 인포섹의 1년…“적극적 협업으로 시장 선도”
- [인터뷰]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 양만석 소장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1주년을 맞은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가 보안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1년 동안 보안기술연구소는 개인정보 검색 솔루션 ‘이글아이v2’, 핵심정보 안전전송 솔루션 씨트랜스(C-Trans), 모바일 보안 솔루션 ‘엠쉴드’ 등을 내놓고 보안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확대로 인해 특수를 톡톡히 본 인포섹은 올해 보안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포섹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이글아이v2 등 개인정보보호 솔루션도 함께 공급했다.
10일 양만석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장(이사)<사진>은 본지와 만나“인포섹은 올해 보안솔루션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인해 ‘이글아이v2’시 금융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인포섹은 보안컨설팅과 보안관제서비스로 이름을 알린 회사다. 한편으론 이제 막 시작한 보안 솔루션 사업은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양 소장은 “연구소를 개소하기전부터 보안 솔루션 사업영역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개소 이후에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보안 솔루션 개발에 총력을 다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빛을 보게 돼 금융권, 공공기관으로부터 요청을 많이 받게 됐고 이제는 인포섹의 사업부문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게됐다”고 설명했다.
인포섹은 보안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개발인력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양 소장은 “현재 연구소에는 30여명의 개발인력들이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개발인력을 더 충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모집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인포섹이 주력 사업으로 해왔던 보안관제서비스, 보안컨설팅도 보안 솔루션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고 양 소장은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나오는 고객의 요구를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다면, 컨설팅이나 관제에서 우리의 장점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포섹은 중소 보안 솔루션 업체들과 ‘상생’을 통해 보안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양 소장은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모든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인포섹은 현재 개인정보 검색 솔루션, 개인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핵심정보관리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하여 인포섹은 중소 보안 업체과 협업을 통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불법복제방지솔루션(DRM), 이미지 처리·분석 솔루션, 출력물 감지 솔루션 등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양 소장은“현재 인포섹이 주력으로 삼고있는 보안 솔루션은 개인정보보호와 모바일보안이므로 해당 영역의 전문업체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타사 보안 솔루션이라도 우리의 솔루션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협업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 소장은 “올해는 고객정보보호 솔루션이 진화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에 요구에 발맞춰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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