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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돕는 똑똑한 내비게이션 어떤걸 고를까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설 연휴 귀성을 앞두고 내비게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거치형 제품은 스마트폰에 내비게이션 기능이 기본 탑재되면서 판매량이 다소 축소된 것이 사실이긴 하나 화면이 크다는 장점, 길 안내에 특화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찾는 이들이 많다.

최근 출시되는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큰 화면으로 빠른 길, 기름값 등 다양한 교통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차선이탈감지 및 음성인식과 같은 고급 기능이 탑재돼 안전 운전을 돕는다.

내비게이션 가격은 보급형·중급형·고급형에 따라 10~3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데 보급형 제품은 주로 2D 전자지도가 탑재되며 조도센서 등 고급 기능은 빠져 있으니 구입 예산에 맞춰 기능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팅크웨어 아이나비 스마트 K9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이다.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나비 3D 전자지도를 탑재했으며 G센서와 L센서가 내장돼 진행 방향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특히 차선이탈감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하면 안전운행 정보 자동 업데이트, 실시간 CCTV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중반.


파인디지털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는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해 운전 중에도 간편하게 원하는 목적지를 지정할 수 있다. 약 150만 단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목적지 검색 뿐 아니라 DMB 채널 전환과 화면 밝기, 음량 등고 목소리로 조절 가능하다.

3D 전자지도 아틀란 3D가 탑재됐으며 백그라운드에서 상시적으로 작동하는 경로엔진이 교통 변화 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잡아내 신속하게 경로를 안내한다. DMB 채널을 통해 기름값 정보 등을 받아올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

미오의 미오패드6는 태블릿처럼 휴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유블럭스의 GPS 칩을 개별적으로 탑재해 위성 수신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11.6mm, 무게가 320g으로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안드로이드 OS 2.2를 탑재했고, 30만·32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를 장착, 차량용 블랙박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별도 판매되는 OBD(On Board Diagnosis)2를 차량에 장착하면 블루투스 통신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

무선랜을 지원해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인터넷 접속, e메일 확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전자지도는 현대엠앤소프트의 맵피 스마트 3D가 탑재됐다. 가격은 40만원대 중반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의 경우 지도 업데이트와 A/S 등이 중요하므로 믿을 수 있는 브랜드와 업체의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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