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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오픈 플랫폼으로 N스크린 활성화

채수웅 기자
- 31일 티빙에어 개발자 행사…생태계 구축 강화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N스크린서비스 티빙(tving)이 오픈 플랫폼과 결합돼 한 단계 더 진화된 서비스로 거듭난다.

CJ헬로비전(www.cjhellovision.com 대표 변동식)은 티빙의 오픈 플랫폼인 ‘티빙에어(tving Air)’를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오는 31일 ‘TV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2012 tving 블로거&개발자 Day’ 행사를 개최한다.

CJ헬로비전은 이날 협력사와 개발자, IT전문가, 파워블로거 등 100여 명을 초대해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개발 가능한 ‘티빙에어’ 개발 툴(tving Air SDK, OPEN API)을 공개하고 외부 개발자 지원사업의 추진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티빙에서 서비스되는 180여개 실시간 TV채널과 4만여 동영상 VOD가 티빙의 기존 서비스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은 기존 N스크린 서비스 티빙과 개방형 플랫폼 ‘티빙에어’의 결합이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부 개발자들이 티빙의 콘텐츠와 ‘티빙에어’의 개발 툴을 결합해 다양한 앱을 만들어 전파시키고, 힘들게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찾던 사용자들은 ‘맞춤형 앱’을 통해 손쉽게 TV와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용자들은 다양한 통로로 접한 티빙의 개별 콘텐츠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 공유하거나 확산시킬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은 IT기반의 TV 영상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외부 개발자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사단법인 앱센터운동본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 개인개발자,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앱경진대회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후원할 방침이다.

신병휘 CJ헬로비전 상무는 “콘텐츠 자체 수급이 어렵고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외부 개발자와 벤처기업들이, 별도의 동영상 수급 없이 앱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가, 사용자에게는 TV와 영상 콘텐츠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IT기반의 차세대 영상 생태계가 구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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