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GPC] HP, “씬클라이언트, 3년내 데스크톱 15% 차지할 것”
- 조스 브렌켈 SVP, “씬클라이언트, 데이터+단말기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가 저장 공간 위주라면 씬클라이언트는 저장된 데이터를 어떻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14일(현지시각) 조스 브렌켈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퍼스널시스템그룹(PSG) 수석 부사장<사진 가운데>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 및 브다라 호텔에서 열린 ‘HP 워크스테이션 및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WS & GPC) 2012’에서 APJ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향후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씬클라이언트가 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씬클라이언트는 주로 기업에서 사용한다. 정보기술(IT)센터의 서버가 PC 역할을 하고 개인은 모니터와 터미널 역할을 하는 단말기를 사용하는 형태다. 터미널 단말기가 씬클라이언트다. 보안 강화와 비용 절감이 장점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HP는 단순 단말기가 아니라 데스크톱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씬클라이언트 신제품 t510과 t520을 발표했다.
브렌켈 수석 부사장은 “향후 3년 이내에 현재 데스크톱 연간 판매량의 15%를 씬클라이언트가 잠식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우 이 비중은 더욱 높아져 20~25%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P는 씬클라이언트 시장 2위다. 1위는 와이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까지 HP가 선두였으나 하반기 역전을 허용했다. 작년 3분기 와이즈와 HP의 점유율은 각각 29.6%와 28.1%다.
애널리스 올슨 HP APJ PSG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HP는 작년 처음으로 씬클라이언트만 한 해 동안 100만대를 공급했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해 데스크톱을 대체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브렌켈 수석 부사장은 “데스크톱 대체가 아닌 모바일(노트북)을 겨냥한 씬클라이언트도 시작 단계”라며 “모바일도 조만간 씬클라이언트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P의 씬클라이언트는 HP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과 조합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VM웨어 시트릭스 등의 가상화 솔루션에 최적화 됐다.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처럼 HP가 컨설팅과 솔루션, 서비스까지 개별 기업에 맞게 구성해주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에서는 HP의 한진중공업 등이 씬클라이언트를 채용했다. 비용 절감, 보안 강화 등과 공간 및 관리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통신사와 전자 업체 등도 씬클라이언트 체제 도입을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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