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3세대 햅틱 기술, 정교한 진동 온 몸으로 느껴요”

한주엽 기자

- 이머전, HD 햅틱용 개발 툴킷 발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햅틱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이머전은 20일 안드로이드 휴대폰용 OEM 빌드타임 툴인 ‘HD 인티그레이터’를 발표했다.

HD 인티그레이터는 3세대 햅틱 기술을 채용해 완제품을 만드는 OEM 업체가 고성능 햅틱 기술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3세대 햅틱 기술은 실제와 거의 흡사한 느낌의 진동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예컨대 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기타 연주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한 뒤, 화면을 손으로 만지면 실제 기타줄을 튕기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머전의 설명이다.

HD 인티그레이터를 활용하면 3세대 햅틱 기술의 핵심인 고성능 액추에이터의 특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HD 인티그레이터를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데니스 시한 이머전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HD 인티그레이터를 통해 OEM 제조업체는 역동적인 HD 햅틱 기술을 보다 쉽게 안드로이드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반에 통합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한 부사장은 “추후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킷(SDK)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머전은 이날부터 평가용 소프트웨어를 일부 OEM 업체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풀 버전은 올해 중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미국 AT&T를 통해 출시된 팬택의 태블릿 ‘엘리먼트’에 3세대 햅틱 기술이 이미 적용된 바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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