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드림넷, 아이피인퓨전과 협력해 10G L3 보안스위치 출시

이유지 기자
- 젭오에스(ZebOS) 적용 신제품 구성, 국내외 영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드림넷은 아이피인퓨전과 기술협력으로 네트워크 프로토콜 스택 소프트웨어인 젭오에스(ZebOS)를 적용해 안정적인 보안기능을 갖춘 고사양 스위치 장비를 개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한드림넷은 L2 보안스위치에 이어 L3 보안스위치를 출시함으로써 30개 이상의 보안스위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10G 지원 보안스위치 신제품인 SG2124GX 시리즈는 10G 포트와 포트당 30W 전력, USB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는 고성능 스위치이다. IPv4는 물론 최근 대두화 되고 있는 IP고갈 문제의 해결책인 IPv6까지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한 아이피인퓨전의 젭오에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해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상의 획기적인 비용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 세계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나 통신사업자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젭오에스는 기업 네트워크, 메트로 네트워크, 모바일 백홀 및 캐리어 이더넷 등 모든 분야에서 서비스 공급자의 코어에서부터 엑세스, 기업·가정의 에지,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통신과 데이터 전 분야의 서비스 장비의 네트워크 운영 플랫폼으로 전세계 200여개 이상의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오홍석 한드림넷 대표는 “확장성이 뛰어난 젭오에스 기반 장비를 설계, 제조함으로써 시의적절하게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으며, 이후에도 아이피인뷰전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L2·L3 네트워크 시장 환경을 선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성윤 아이피인퓨전코리아 “한드림넷은 젭오에스를 채택함으로써 단기간에 고사양의 신규 제품군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아이피인퓨전은 지난 10여 년간의 축적되고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네트워크(NGN)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드림넷은 매출 확대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판매망을 강화하고 신규로 중국 시장에 진출, 공격적인 해외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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