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엠스팟’ 인수키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엠스팟(mSpot)’을 인수한다고 9일 공식 밝혔다. 이미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년 전부터 엠스팟을 인수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엠스팟은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설립된 업체로, 모바일 기기를 위한 음악과 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미국의 주요 통신 사업자에 클라우드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측은 “엠스팟의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솔루션을 통해 음악, 비디오, 라디오 서비스 등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공이 가능해져 향후 모바일 기기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의 강태진 전무는 “삼성전자와 엠스팟은 사용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스트리밍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코자 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국내 콘텐츠를 글로벌로 확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런 츄이 엠스팟 최고경영자(CEO)도 “삼성의 글로벌 역량과 최첨단 제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엠스팟과 삼성이 힘을 합침으로써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세계에서의 미디어 소비를 재정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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