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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맵핵 찾지마세요”

이민형 기자
- ‘맵핵’은 불법 프로그램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수단으로 악용 가능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이스트소프트는 ‘디아블로3 맵핵 다운로드’ 등의 제목으로 사용자를 현혹하는 소위 낚시성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맵핵이란 게임 개발사에서 가려놓은 지역정보를 메모리 후킹 등의 기법을 악용해 보여주는 불법프로그램이다. 일부 블로그의 경우 마치 해당 불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파일 공유 및 자료실 사이트로 유인, 유료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게임 레벨을 올리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불법적인 상술 중 하나다. 사용자가 사용료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자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최악의 경우에는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받을 위험마저 존재한다.

아직까지 디아블로3 맵핵 프로그램은 등장한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이와 관련된 악성프로그램도 나타나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김준섭 알약개발부문장은 “디아블로3 등 사회공학적 이슈를 활용한 악성코드 유포 및 금전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사용자들의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맵핵과 키젠(CD키 생성프로그램)과 같은 불법 소프트웨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유명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자료실이나 개발사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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