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엔비디아 테슬라 GPU, 후지쯔 고성능 서버에 탑재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자사의 테슬라 GPU가 후지쯔의 프라이머지 CX400 S1 서버에 탑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후지쯔는 최근 반폭(half-width), 2개 소킷 서버 노드를 이용해 단위높이당 코어 수를 2배로 늘려 컴팩트 폼 팩터에서 고성능용 프라이머지 CX400 S1 서버를 설계했다.

이 시스템은 1U 프라이머지 CX250 S1 서버 노드 4개(노드당 CPU 2개) 또는 2U CX270 S1 서버 노드(노드당 CPU 2개 및 엔비디아 테슬라 GPU 1개) 2개로 구성된다.

엔비디아 수미트 굽타 테슬라 비즈니스 담당 상무는 “후지쯔의 새로운 GPU 탑재 서버는 대학, 기업 및 정부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수많은 리서처와 엔지니어들에게 슈퍼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고성능컴퓨팅(HPC) 산업을 위한 새로운 GPU 가속 컴퓨팅 모델은 멀티코어 CPU를 엔비디아 GPU의 수백개 병렬 프로세싱 코어와 결합시킬 수 있다. 복잡한 병렬 컴퓨팅 작업은 GPU에서 처리하고 프로그램 로직은 CPU에 맡겨 CPU만 탑재한 시스템 대비 성능은 크게 높이면서 전력소비는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GPU 가속 후지쯔 시스템은 구조역학, 유체역학, 탄성파 모델링 및 이미징, 생물정보학, 분자동력학, 전산금융 및 데이터 마이닝 등 HPC 어플리케이션이 다뤄야 하는 복잡한 전산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충돌시뮬레이션과 CAE 디자인 관련 시뮬레이션 이행시간 및 전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GPU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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