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MD, 애플 SoC 핵심 인재 ‘짐 켈러’ 영입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AMD(www.amd.com 대표 로리 P. 리드)는 1일(현지시간) 업계 유명 프로세서 설계자인 짐 켈러(Jim Keller, 53세)를 AMD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 부문 기업 부사장 및 수석 설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짐 켈러는 AMD의 이른바 양손잡이 전략에 맞춰 미래 제품의 기반이 될 고성능, 저전력 프로세서 코어 개발에 주력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 디자인 팀을 이끌게 된다.

켈러 부사장은 AMD에 합류하기 전 모바일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애플에서 플랫폼 아키텍처 그룹 이사를 역임하면서 수백만 대의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애플TV에 사용된 칩 제품군 등 다양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설계한 바 있다.

그 이전에는 애플이 2008년도에 인수한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 전문 반도체 디자인 회사인 P.A.세미의 설계 담당 부사장이었다. P.A.세미는 팹리스 설계 전문 회사이며 재직 당시 그는 네트워킹 시스템 온 칩(SoC)과 통합 파워PC 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한 팀을 이끈바 있다.

마크 페이퍼매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짐 켈러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존경 받는 있는 핵심인재이자 혁신가이며 이번 영입을 통해 AMD 엔지니어링 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그의 혁신가적 정신과 저전력 설계 전문성, 창의력 그리고 성공을 위한 추진력이 AMD의 미래를 형성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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