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APEC 정상회의에 등장한 노틸러스효성 ‘미래형 은행 지점’ 호평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효성그룹 계열의 IT서비스회사인 노틸러스효성이 제작해 공급한‘뉴 브랜치 솔루션(NBS)’을 최근 개최된 2012 APEC 정상회의(9.2~9.9)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노틸러스효성측 이와관련 'APEC 행사장에 NBS를 설치, 운영함으로서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 및 각국의 방문 인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NBS는 은행지점 업무를 최적화되게 볼 수 있도록 한 미래형 은행지점 솔루션이다. 하이브리드 ATM기능외에 비디오뱅킹 키오스크, 안내 로봇 등으로 구성된 첨단 자동화 솔루션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전세계 30여개국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ATM 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뱅크(Sber Bank)’와는 지난 2009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 때문에 이번 러시아에서 개최된 APEC 행사장에 들어설 미래형 지점 개설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 일찌감치 공식 선정된 바 있다.
최첨단 시스템을 시연해 본 러시아 스베르 뱅크의 극동지역 총괄 행장 에브게니 띠토프(Evgeny Titov)는 “노틸러스효성은 다양한 최신 은행 기기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와 오랫동안 협력해온 믿을만한 파트너로서 이번 APEC 개최지에서 선보인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NBS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노틸러스효성에 따르면, NBS(New Branch Solution)는 ▲기존 ATM과 은행 창구를 결합해 1명의 직원이 최대 3명의 고객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비용을 줄여주는 ‘하이브리드ATM’ ▲은행직원 없이도 화상 안내를 통해 금융관련 컨설팅을 원격으로 받을 수 있는 ‘비디오뱅킹 키오스크’ ▲기존 홍보∙안내용 로봇에 ATM 기능 및 사진촬영 등 각종 기능을 더해 은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한‘로봇키오스크’ ▲21.5인치 대화면을 탑재해 고객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환류식 모듈적용으로 현금 재충전 빈도를 줄여 운용비용 절감이 가능한 ‘차세대 ATM’으로 구성됐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은행 자동화기기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베르뱅크의 미래형 지점 개설 프로젝트의 협력 파트너사로 공식 선정, 지난 1년간 스베르뱅크 지점의 업무 흐름과 특성을 분석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시현했다.
회사측은 러시아 스베르뱅크(Sber Bank)는 1841년에 설립되어 러시아 내에서만 지점 수 2만 여 개를 보유한 최대 국영 은행이라고 소개하고, 푸틴 대통령 취임 이후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행사인 APEC에 참여해 최첨단 뱅킹 테크놀로지와 솔루션이 결합된 미래형 지점을 선보임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장관이 2012년 APEC 행사장에서 노틸러스효성의 미래형 은행 지점 기기 중 하나인 '로봇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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