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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SNS상의 리뷰와 평가 상당수는 조작될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9-18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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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셜 미디어상의 평가의 상당부분이 조작될 것이며, 이 때문에 몇몇 법적 소송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18일 “소셜 미디어 리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존도 증가로 인해 (기업들의) 대가성 리뷰에 대한 비용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평가 및 리뷰가 2014년까지 전체 리뷰의 10~1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포춘 선정 500대 브랜드 중 최소한 2개사는 향후 2년 이내에 미국 FTC(U.S. Federal Trade Commission)에서 제기한 소송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측했다.
 
가트너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인 제니 수신(Jenny Sussin)은 “기업들은 유튜브 비디오 추가 실행하기(페이스북 좋아요 늘리기, 팔로우 늘리기) 등 프로모션을 위해 현금, 쿠폰 등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긍정적인 리뷰에 보상하기 시작했다”면서 “조작된 리뷰에 대가를 지불하는 방법을 선택한 기업들은 대중의 비난을 받거나 벌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FTC는 2009년에 리뷰 작성자가 보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긍정적인 리뷰를 작성할 경우, 허위 광고와 동일하며 그와 같이 기소할 것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수신(Sussin)은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에서의 긍정적 리뷰와 부정적 리뷰 모두를 개방적인 자세로 수용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공식적으로 평가 및 리뷰에 대응함으로써 모든 사람들과 생산적인 대화에 참여할 의지를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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