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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삼성에 패한 애플, 항소 결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0-15 1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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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일본에서 벌어진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에게 패배한 애플이 항소를 결정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애플이 도쿄 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S2, 갤럭시탭 7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31일 일본 도쿄 지방법원 민사합의40부는 애플이 삼성을 대상으로 낸 \'미디어플레이어 콘텐츠와 컴퓨터의 정보를 동기화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 소송에서는 애플 특허 2건, 삼성 특허 4건이 다뤄지고 있으며 이날에는 애플 특허 1건에 대한 판결만 나온 상태다.

일본 민사소송법상 항소 기간은 ‘송달후 2주’인 만큼 이번 항소는 한달 가량 늦어졌다. 이유는 1심 재판부가 판결문에 “항소기간을 30일 연장한다”는 주문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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