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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갤럭시 나올까?… 삼성전기, 무선충전모듈 본격 양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0-24 1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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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기(www.samsungsem.co.kr 대표 최치준)는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초박형 무선충전모듈을 양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세계 유수의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무선충전모듈은 국제 표준을 인정받은 ‘자기유도 방식’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커버 안쪽에 부착이 가능하고 동일방식의 무선충전기기와도 호환성을 갖는다.

무선충전모듈은 전력전송 역할을 하는 송신부와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수신부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은 전력 수신부에 무선충전을 위한 코일이 탑재되기 때문에 두께가 두꺼워지고 충전 시 전력 송신부 역할을 하는 충전패드가 정확하게 일치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삼성전기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름타입 코일을 이용, 기존 대비 40% 정도 두께가 얇아진 전력수신모듈을 개발했다. 충전패드는 기존 단일 코일 방식에서 벗어나 송신회로부에 다중 코일을 탑재, 충전가능 범위를 넓혔으며 모듈 소형화로 스마트폰 크기보다 작게 만들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파워/무선/안테나/재료 등 주요 핵심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전력 전송기술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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