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넥스트칩 3분기 최대 매출 기록… 수익선도 개선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넥스트칩이 CCD 및 CMOS용 영상처리칩(ISP)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8일 넥스트칩은 3분기 매출 150억1000만원, 영업이익 1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2분기 대비 404%나 확대됐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CCD 및 CMOS 카메라 ISP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매출이 확대됐고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차량 블랙박스용 반도체 제품도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0년(504억원) 실적을 무난히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일부 제품군의 단가 인하로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지만, 신제품이 기존제품을 대체해 가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큰 폭의 성장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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