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NHN, 빅데이터 활용 위해 맞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NHN(대표 김상헌)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함께 창출키로 했다.
양사는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미래 성장동력 공동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빅 데이터 사업 육성 ▲양사 서비스 결합을 통한 신규 서비스 개발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상생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SKT는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NHN은 검색어 추이 등 각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SKT의 상권분석 서비스와 네이버 지역정보 서비스를 결합, 소상공인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데이터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적용, 경영 혁신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한 효율성 증대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등 소비자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프레임 워크를 확립하고,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기업고객 대상 B2B 솔루션, 스마트 홈네트워크, R&D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ICT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이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공공 복리를 높이는 대표적인 협력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를 위해 12월 중으로 공동 프로젝트 그룹을 구성하고, 빅데이터 전문 인력과 기술을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산업분야에서 단편적으로 활용되던 데이터 분석∙활용 경험과 기술을 융합하고, 기존 인프라시스템을 강화해 빅데이터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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