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바일 보안 분야 1인자 될것”…라온시큐어 이순형 사장

이민형 기자
- 내년 매출 목표는 190억원…“‘ICT보안+물리보안’ 시너지로 낼 것”
- [인터뷰] 이순형 라온시큐어 사장(최고경영책임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소프트포럼 창립멤버로 출발해 경영총괄 부사장까지 역임했던 이순형 씨가 라온시큐어 사장으로 보안시장에 다시 진입한다. 그의 목표는 라온시큐어를 모바일 보안 1인자로 만드는 것.

이순형 사장(최고운영책임자)<사진>는 20일 서울 삼성동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8년 소프트포럼을 떠난 뒤 4년만에 다시 보안시장에 들어올 수 있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며 “보안시장에 ‘라온시큐어=모바일 보안 최강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라온시큐어는 이미 많은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며 “모바일 보안 영역을 시장 최고자리에 올려 둔 뒤, 이를 바탕으로 통합보안업체로 진일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라온시큐어와 벤처보안업체들과의 협력도 종종 목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이 매그넘벤처캐피탈 대표로 재임 당시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보안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매그넘벤처캐피탈 재임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다행이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자리를 잡아 성장해나가고 있다. 라온시큐어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차원에서도 스타트업에 투자를 아까지 않을 계획이다. 이 사장은 “라온시큐어는 투자회사인 라온파트너즈를 설립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라온시큐어의 올해 목표치인 매출 120억원을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목표는 190억원으로 설정했다.

그는 “내년에는 기존 모바일, PC보안, 싱글사인온(SSO)를 비롯한 DB보안, 네트워크 보안, 좀비PC 보안 등 솔루션 사업을 추가해 19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들이 20~30%의 성장을 이루고, 신규사업이 나머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장은 소프트포럼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후, 매그넘벤처캐피탈 대표직을 거쳐 현재 라온시큐어 최고경영책임자, 건국대학교 대학원 벤처전문기술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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