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 세계 자동차 절반은 인피니언 MCU장착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www.infineon.com 지사장 이승수)는 3일 자사 ‘트라이코어(TriCore)’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 1억개 공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엔진과 기어박스를 위한 중앙 제어 유닛에 사용되며 연료분사, 점화, 배기가스 재순환을 제어하는 반도체다. 자동차 엔진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의 핵심 부품이며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에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70도의 온도에서 작동이 가능하고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트라이코어 MCU는 5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는 자동차의 절반에 해당한다. 작년을 기준으로 약 7500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됐으며 자동차당 약 300달러 정도의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3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엔진 관리 및 기어박스 제어 유닛에 사용되는 MCU 시장에서 인피니언은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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