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센터, ‘x86 클라우드 서버’ 규격 공개…“내년부터 본격 전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내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인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가 핵심 시스템이 될 x86 서버 규격을 공개했다.
31일 관련 업계 및 통합센터에 따르면, 통합센터는 현재 구축‧운영 중인 중앙부처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G-클라우드’를 위한 x86 서버 및 공개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x86-클라우드’의 표준 규격을 공고했다.
센터 측은 ‘G-클라우드’를 저비용, 고효율의 범용 x86서버로 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내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물품에 한해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3월~7월 사이 공고를 통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물론 일부 핵심 업무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유닉스 서버와 상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별도의 ‘유닉스-클라우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x86 서버 규격은 1U~4U 서버까지 세분화시켰으며, 모두 1CPU에서 8코어까지 지원되는 최신 인텔 샌디브릿지 E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1U 서버의 경우 서버당 2CPU 이상 16코어 이상(CPU당 8코어 이상), 서버당 최대 384GB 확장 가능하도록 했으며, 2U는 4CPU 이상 32코어 혹은 2CPU 이상 16코어 이상, 4U는 서버당 2PCU 이상 16코어 이상 등으로 구성해야 한다.
또한 운영체제(OS)는 윈도2008, 리눅스 64비트, RHEV, RHEL, VM웨어, 젠서버, MS 하이퍼-V 등을 지원해야 하며, I/O와 팬, 서버 내 전력공급기(PSU) 모두 이중화 구성이 필수적이다.
한편 통합센터는 앞서 지난 5월 ‘범정부 클라우드컴퓨팅 추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발표, 2013년부터 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거나 교체하는 정부부처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수립한 ‘제 2단계 정보자원 통합(2013~2017)’의 ISP 결과에 따르면 각 부처별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단계적으로 전환, 2017년에는 이를 6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통합센터는 클라우드 신기술을 공공부문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비 원클릭시스템,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도홈페이지 등 30여개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를 적용,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클라우드 사이버 홍보관(cloud.ncia.go.kr)’<사진>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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