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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SKT 새 사업총괄 박인식 사장은 누구?

윤상호 기자

- SKB 흑자전환 주도…야전사령관처럼 솔선수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6일 2013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SK텔레콤은 하성민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를 이끌던 박인식 대표<사진>를 신임 사업총괄에 선임했다.

박 신임 사업총괄은 1958년 생으로 충북 음성 출신이다. 고등학교만 나와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992년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에 합류했다. SK텔레콤 기획조정실 상무 시스템혁신실 전무 등을 거쳐 SK텔링크 대표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사업총괄은 지난 2010년 SK브로드밴드를 맡아 SK브로드밴드의 만성 적자를 해결했다. 기업사업(B2B)과 인터넷TV(IPTV)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했다. 취임 초 전체 매출의 27%였던 기업 매출 비중은 40%대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IPTV는 작년 말 140만명 가입자를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작년 연결기준 첫 순이익 흑자를 냈다.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는 야전사령관처럼 솔선수범 스타일이다. 일일이 관여하기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신경을 썼다. 어려움이 지속됐던 회사 사정을 고려해 성공스토리를 직원들이 경험하는데 공을 들였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솔선수범 열정 있는 리더십”이라며 “방향성을 제시하고 제시한 목표는 꼭 달성했다”라고 평가했다. 박 신임 사업총괄을 통해 신성장동력 육성과 성공스토리 창출 등을 SK텔레콤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평가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업총괄을 재편해 마케팅 중심의 핵심 역량을 총 결집했다. 5대 솔루션 영역 중심으로 한 기업사업의 체질 변화, 고객의 가치에 기반한 상품기획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상품과 고객, 그리고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인식 SK텔레콤 신임 사업총괄 약력

◆출신
- 생년월일: 1958년 10월29일
- 고향: 충북 음성

◆학력사항
- 1976년 북공업고등학교 졸업
- 2001년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MBA) 석사

◆경력사항
- 1977년 정보통신부 전파관리국 주파수과
- 1992년 한국이동통신 경영기획실 과장
- 1995년 한국이동통신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 경영개선팀장
- 2001년 SK텔레콤 기획조정실 상무
- 2006년 SK텔레콤 시스템경영추진실 실장 상무
- 2008년 SK텔레콤 시스템혁신실 전무
- 2009년 SK텔링크 대표이사 사장
- 2010년 SK브로드밴드 사장 겸 SK텔레콤 기업사업 부문장
- 2011년 한국지능통신협회 사물지능포럼 현 의장
- 2013년 SK텔레콤 사업총괄

◆상훈사항
- 제57회 정보통신의 날 산업포장/2012년 4월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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