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성 무기로 한 윈도8 태블릿, 기업시장 특수 맞나?
- 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윈도8 기반 전자영업시스템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태블릿 기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구축이 기업들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윈도8 태블릿PC 보급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태블릿 기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은 애플의 아이패드,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보급돼 왔다. 태블릿 운영체제에 비교적 늦게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선보인 윈도8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 확산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기존 모바일 지원 시스템이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최적화 개발돼 윈도8 기반 모바일 지원 시스템 개발은 더딘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태블릿 기반 전자영업시스템 ‘스마트 맵스(Smart Maps)’를 윈도8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윈도8 기반 태블릿 PC에서 지원하는 것은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운영 디바이스 OS로 윈도8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기존 윈도 오피스와 호환성이 수월하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존 업무 환경과 호환성이 뛰어났기 때문에 윈도8 체제의 태블릿P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나 추가 개발이 진행될 때 안드로이드나 iOS 보다는 업무개발의 효율성이나 확장성 면에서 (윈도8)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윈도 기반 콘텐츠를 별도 변환없이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차적으로 업무에 사용할 태블릿PC로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PC프로’ 제품을 선정한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LG전자의 태블릿PC도 업무용 태블릿PC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스마트 맵스(Smart Maps)’의 안드로이드 OS 및 아이패드 지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우선 윈도8 기반 태블릿을 중심으로 보급이 진행되지만 향후 시스템에서 다른 태블릿OS 지원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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