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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ODS 구축 속도전, 하나대투증권 사업 추진 나서

이상일 기자

- 하나대투증권, 안드로이드 기반 ODS 시스템 구축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증권업계의 아웃도어 세일즈(outdoor sales : ODS) 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대투증권도 사업에 착수하면서 증권업계의 시스템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태블릿PC로 개인고객 대상 종합계좌 개설을 할 수 있는 전자영업시스템 ‘스마트 맵스(Smart Maps)’를 지난 15일 오픈했으며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ODS 시스템을 구축하면 종합계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개인 고객이 지점 방문없이 태블릿PC에서 구현되는 전자문서와 전자서명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지난 1월 금융투자상품 계좌개설 및 매매를 위한 전자문서 관리 모범규준 시행에 따라 전자문서를 통한 모바일 영업시스템 구축이 현실화되면서 증권업계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4일 ‘태블릿 PC 기반 파출업무 전용시스템 개발’ 사업 공고를 내고 주사업 선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전자서명 및 전자문서 도입으로 태블릿 PC 기반의 ODS 영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은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노트탭 2(10.1) 기준으로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지만 개발 기간 중 신제품 출시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모바일 계좌개설 서비스 구축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Android 지원) ▲금융상품판매 앱 개발(ODS)에 나선다. 또 지점 업무의 페이퍼리스 확대시 대응 방안 수립도 추진해 향후 전자문서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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