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부스 운영 업체 총 363개…전세계 모든 보안솔루션 집결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신 정보보호 기술과 국제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인 ‘RSA 2013’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5일(현지시각)부터 3월 1일까지 5일 간 개최된다.

이번 RSA 컨퍼런스 주제는 ‘지식의 보안 : 마스터링 데이터. 시큐어링 더 월드(Security in knowledge : Mastering data. Securing the world)’이다.

이번 주제는 전세계적으로 퍼진 사이버위협 문제의 현안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2주년을 맞이한 RSA 컨퍼런스는 매년 참가업체들과 참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IT·보안업체 363여 곳이 참가하며, 등록한 참관객 수만 3만명이 넘는다.

아울러 RSA 컨퍼런스는 국내 보안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년째 참가하는 파수닷컴을 비롯해 안랩, 지란지교소프트, 미라지웍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RSA 컨퍼런스 행사 첫날에는 새로운 보안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샌드박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클라우드시큐리티얼라이언스 서밋(CSA Summit), 세게 각국의 시큐어코딩 기술을 체크할 수 있는 OWASP의 시큐어코딩 세미나 등이 함께 개최된다.

올해는 보안기술 강좌(튜토리얼)도 개최돼 주목된다. 24일, 25일 양 일간열린 샌스 튜토리얼(SANS Tutorial)은 모바일 보안, 클라우드 보안, 디지털포렌식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강좌다.

이번 튜토리얼에 참석한 정태선 닉스테크 상무는 “최신 기술 동향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앞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강의 내용은 본질적인 의미로 충실했으나 다소 수준이 낮은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RSA 컨퍼런스의 본 행사는 26일(현지시각) 아서 코비엘로 EMC RSA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