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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산마비 금융사 대상 특별검사 착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3-27 10: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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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20일 전산장애 사고를 당한 금융사를 중심으로 보안실태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금융사의 해킹방지 내부통제시스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하는 사고검사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 금융사는 신한은행ㆍ농협은행ㆍ제주은행ㆍ농협생명보험ㆍ농협손해보험, 이들 5개사이며, 검사기간은 내달 9일까지 10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금감원은  IT전문 검사역 2~4명(각 사당)을 파견해 전산장애 사고 원인 파악을 비롯해 해킹방지 및 고객정보 보호대책과 IT내부통제 및 아웃소싱업체 관리대책의 적정성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사고검사와 별도로 전 금융권역에 대해 금융 IT보안실태 및 금융회사 IT 보호업무 모범규준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범 규준에 따르면 금융회사 인력의 5%를 IT 부문 배치, 이 중 5%는 보안인력으로 확보, IT 예산 중 7%는 보안예산으로 편성토록 한 바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특별검사 후 전 금융권의 ITㆍ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ITㆍ보안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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