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마존에 맞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본격화…구글 컴퓨트 엔진 사용자 모집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구글의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컴퓨트 엔진’이 본격적으로 사용자 모집에 나섰다.
나브닛 조네자(Navneet Joneja) 제품 매니저는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구글 컴퓨트 엔진을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글 컴퓨트 엔진은 아마존웹서비스나 KT유클라우드와 같은 IaaS(Infrastructure) 서비스다. 서버나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컴퓨트 엔진은 지난 해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처음 발표됐지만 지금까지는 제한적으로 운영됐었다. 이를 이용하려면 개발자들은 초대권이 있거나, 구글의 영업팀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날부터 누구나 월400달러를 지불하고 ‘골드 서포트’를 구매하면 구글 컴퓨트 엔진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가격 정책도 새롭게 확정됐다. 1코어, 3.75GB 메모리에 로컬 디스크가 없는 인스턴스가 시간당 0.115 달러로 가장 저렴하며, 8코어 52GB 메모리, 1770GB 하드드라이브 2개 모델이 시간당 1.211 달러로 가장 비싸다.
조네자 매니저는 “컴퓨트 엔진을 발표한 이후 우리는 지역을 확장해왔고, 새로운 인스턴스 유형도 추가했으며, 새로운 기능도 출시하는 등 많은 개선을 했다”고 강조했다.
구글 측은 구글 컴퓨트 엔진에 대해 “구글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고스란히 담은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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