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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상금 160만달러 앱 개발자 대회 연다

윤상호 기자

-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총 상금 160만달러(약 18억원) 규모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 대회를 연다. 서버 없이 삼성전자 단말기들을 묶어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도 공개했다.

25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개발자 데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300여명의 개발자가 참석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박재현 상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이어 TV 갤럭시카메라까지 삼성전자는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라며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개발자를 대상으로 160만달러 상금을 주는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을 개최한다”라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말 발표한다. 20개 앱을 뽑는다. 수상작은 상금 외에도 벤처 캐피탈의 투자 기회뿐 아니라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초청 및 삼성 개발자 데이 세션 발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고 및 온라인 홍보 지원도 예고했다.

아울러 칠링고와 함께 개발자 수익 지원 프로그램 ‘100% 인디’를 본격화 한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앱스에 앱을 등록하면 6개월 동안 발생하는 매출을 100% 개발자에게 지급하는 수익 배분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4일부터 9월3일까지 6개월이 해당된다. 이후에도 기간에 따라 90% 80% 등 마켓을 운영하는 삼성전자보다 개발자가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추가 기간을 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들로 같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그룹 매니지먼트’ 기능을 앱에 넣을 수 있는 ‘삼성 코드 SDK’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 개발자 사이트에서 이날부터 내려 받을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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