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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치열했던 통신 3사, 1분기 실적…부진 예상

박기록 기자

유난히 쌀쌀했던 4월을 지나 어느덧 이제 5월로 접어든다. 

 

지난 주에도 역시 경색된 남북 문제가 국내외 언론의 주요 관심사였다.  개성 공단 입주기업 직원들의 완전 철수에 이어 이제 일각에서는 공단 폐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착찹하다. 난주 안철수 전 교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마침내 제도권 정치인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능가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 52조8680억원, 영업이익 8조7794억원, 당기순이익 7조1549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78% 54.32% 41.73%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팬택은 각각 올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최대 기대작인‘갤럭시S4’와 ‘베가아이언’ 공급을 시작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현재로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 모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좋지않은 성적표를 받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2일 롱텀에볼루션(LTE) 새 콘텐츠 전략을 발표한다.


◆통신 3사 1분기 실적 발표…누가 덜 부진했나?=통신 3사는 이번 주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 4월30일, SK텔레콤 5월2일, KT 5월3일 예정이다. 지난 1분기는 당초 통신 3사의 순차 영업정지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사상 유례 없는 과열로 마케팅비 축소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을 성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1분기 통신 3사의 실적 관전포인트는 ‘누가 덜 돈을 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 vs ‘베가아이언’ 정면 승부…결과는?=삼성전자와 팬택이 지난 26일 각각 ‘갤럭시S4’와 ‘베가아이언’ 공급을 시작했다.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최대 기대작이다. 스마트폰은 초반 성과가 전체 판매량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성공 이상을, 팬택은 삼성전자 LG전자와 지속적인 경쟁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일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호의적이다. 실제 판매량에서는 누가 앞설지 주목된다. 경쟁 구도와 초반 개통량의 최대 변수는 보조금 급감이라는 최근 통신 시장 전체 분위기다.

◆LGU+, LTE 경쟁 네트워크서 콘텐츠로 전환…내용은?
=LG유플러스가 오는 5월2일 롱텀에볼루션(LTE) 새 콘텐츠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네트워크 경쟁에서 요금 경쟁으로, 이제 콘텐츠 경쟁으로 전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만의 콘텐츠 서비스로 LTE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어떤 서비스를 새로 내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KCPPI, 개인영상정보 관리체계 확립방안 정책세미나 개최=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KCPPI)는 내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인영상정보 관리체계 확립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CCTV등 영상정보 수집 기기, 장비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와 관련해 합법적인 범죄예방 목적에 대응하는 국민 개인(영상)정보 보호 문제와 이를 위한 현실적, 효과적인 관리체계 수립 방안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KISA, 국제 개인정보보호 심포지엄 개최=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개인정보보호 심포지엄인 ‘프라이버시 글로벌 에지 2013‘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범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규제강화추세와 빅데이터 비즈니스, 그리고 각종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해 북미 개인정보보호 단체 IAP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ivacy Professionals)와 E&Y재팬, 맥아피(McAfee)의 임원이 직접 내한, 국내 참가자들과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 개방·공유체계 구축사업 추진=안전행정부는 실시간 공공데이터 25종 개발 및 공유자원포털 등록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가정보자원 개방 및 공유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웹사이트를 통한 단순 조회 서비스로 제공되던 공공정보 25종을 오픈 API로 개발·제공해 실시간 연계·활용 및 타 정보와의 융합서비스 개발에 용이하도록 하는 것으로 안전행정부는 공공데이터 오픈 플랫폼의 구축 및 공공데이터 Open API 표준화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기록경영포럼 창립 컨퍼런스=30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주관 기록경영포럼주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창조경영 시대의 기록경영’을 주제로 공공기관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사례 및 기록관리거버넌스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한게임 ‘던전스트라이커’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NHN 한게임이 오는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스트라이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던전스트라이커 개발 과정과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이 서비스한다.


◆에스에스디 기업설명회=터치 센서 및 터치패널 부품 생산업체인 에스에스디는 30일 회사의 경영실적과 사업전략,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설명회를 연다. 에스에스디는 국내 유일의 블랭크 마스크 제조 업체인 에스앤에스텍의 자회사다. 이번 설명회에선 터치 사업 본격화를 위한 사업 전략 및 향후 설비 투자, 사업 제휴 계획 등이 소개된다.

◆ IT 액세서리·주변기기전 개최=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PC 관련 주변기기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IT액세서리·주변기기전 2013’이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린다. 케이스, 보호필름, 보조배터리를 비롯해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무선충전 기술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는 맞는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참가 업체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부스도 127개에서 200여개로 확대된다.


<편집국 종합>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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