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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새 CEO에 제조 전문가 크르자니크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승진 기용했다.

2일(현지시각) 인텔 이사회는 크르자니크 COO의 CEO 기용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크르자니크는 올해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16일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005년 5월부터 8년간 인텔을 이끌었던 폴 오텔리니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82년 인텔에 합류한 크르자니크 신임 CEO 내정자는 20년간 인텔의 제조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최근까지도 제조 공급망을 총괄해왔다. 지난해 수석부사장에서 COO로 승진 발령나면서 차기 CEO로 꼽혀왔다.

인텔은 최근 PC 시장 축소로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고 있어 스마트폰용 칩 생산, 파운드리 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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