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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와이어리스코리아, 김영호 신임 지사장 선임

이유지 기자
- 5월부터 업무 시작, 국내 통신사·학교·기업 등 시장 공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루커스와이어리스가 한국 지사장을 새롭게 선임하고 국내 사업 강화에 나선다.

루커스와이어리스는 신임 지사장으로 최근 김영호 전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을 선임했다. 김 지사장은 이달부터 루커스와이어리스에 전격 합류해 업무시작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무선 네트워크 업체인 루커스와이어리스는 와이파이 신호를 더 멀리,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빔포밍(Beam-Forming) 기반의 ‘스마트 와이파이’ 기술을 강점으로 통신사업자와 기업 시장을 주축으로 급성장해 왔다.

현재 전세계 24개국에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지난 2008년 8월 지사를 설립하면서 공식 진출했다. 초창기 인지도 부족 등으로 국내 시장 안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옥외 와이파이 시장과 호텔 등 특화 시장에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신임 지사장 선임을 계기로 지사 인력을 보강하고 중
·단기 사업전략을 마련해, 통신사와 호텔·학교·병원·기업 등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임 김영호 지사장은 네트워크 업계에서 30년 경력을 보유한 인물로, 알테온웹시스템즈코리아 초대 지사장을 비롯해 노텔네트웍스 부사장, LG노텔 기업통신부문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아루바네트웍스에서는 지사 설립 초창기인 2006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근무하면서, 지난 6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호 지사장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무선 기술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기가비트 와이파이를 구현하는 802.11ac 지원 기기와 무선 솔루션이 올해부터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무선 네트워크 시장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루커스와이어리스의 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인지도 부족을 극복해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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