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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네트웍스, SDN 컨트롤러 등 ‘주노스V 콘트레일’ 신제품 발표

이유지 기자
- 네트워크 가상화·자동화 구현, 다국적 통신사·대기업서 시험 운영 중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주니퍼네트웍스가 표준 기반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컨트롤러를 포함한 ‘주노스V 콘트레일(JunosV Contrail)’ 제품군을 8일 발표했다.

‘주노스V 콘트레일’ 제품군은 주니퍼네트웍스가 최근 인수한 콘트레일시스템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가상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새로운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서 시험 운영 중이다.

이 제품군은 기존 데이터센터에도 문제없이 통합돼 타사 IT 아키텍처는 물론 다수의 클라우드 플랫폼들에 대한 제어를 중앙화한다.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유기적으로 자동화하며, IP 기반 네트워크와 보안 서비스들에 대한 유연한 관리를 가능케한다. 또한 고급 분석, 진단, 리포팅을 위해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주니퍼네트웍스는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전환시 고객들이 가장 바라는 요소들인 다양한 선택권, 우수한 사용 경험, 단순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과 함께 시트릭스(Citrix), 클라우드스케일링(Cloudscaling), 미란티스(Mirantis), 레드햇(Red Hat)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은 오픈스택, 클라우드스택 기반의 모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 프로토콜과 컴퓨트(compute) 매니지먼트, 스토리지를 사용하며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네트워킹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앵커 싱글라 주니퍼네트웍스 SDN 및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부분 부사장은 “주노스V 콘트레일 컨트롤러는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로 기존 SDN 컨트롤러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한다”며 “고객의 기존 IT 아키텍처 속에 매끄럽게 통합되며, 민첩성과 확장성을 제공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보안 등의 서비스를 클라우드 네트워크 전반에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노스V 콘트레일 제품군은 201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주니퍼 소프트웨어 어드밴티지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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