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SAP, KT와 협력 강화…클라우드 공동 구축

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SAP와 KT의 협력이 강화된다. SAP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사파이어 나우 2013’ 셋째날 기조연설에서  KT를 아마존, VM웨어, 포르투칼텔레콤 등과 함께 주요 파트너로 소개했다.

 

SAP와 KT는 현재 ‘HANA 원(One)이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는 SAP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인 HANA를 KT가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월정액으로 SAP HANA 를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이다.

SAP는 이날 이를 발전시킨 ‘HANA 원 프리미어’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마존과  KT을 통해 1년 단위로 가상의 HANA 인스톨레이션을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용은 연간 1만5000달러(미화)다.

 

SAP가 야심차게 내놓은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도 KT와 함께 한다. SAP와 KT는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비샬 시카 SAP 기술 총괄 이사회 임원은 KT와 SAP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면서 KT 클라우드 상에서 HANA 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도 KT의 데이터센터를 공동(colocation)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로닌 해스팅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담당자는 KT는 SAP의 오랜 고객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한국에서의 시장진출(Go to market) 전략을 함께 고민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랜도(미국)=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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