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중곡시장 이어 인천 신기시장도 ICT로 탈바꿈

윤상호 기자
- SKT-신기시장, MOU 체결…야구단 SK와이번스 연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이어 인천 신기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으로 거듭난다.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인천 남구 주안7동 신기시장과 ‘인천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천 신기시장에 각종 ICT 솔루션 및 고객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을 적용한다. 우선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마이샵 ▲띡 등 ICT 솔루션을 도입한다. 신기시장 이용자에게 ▲OK캐쉬백 적립 ▲모바일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신기시장은 인천 문학구장과 약 1.5km 거리. SK와이번스는 정근우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해 시장 마케팅을 돕는다. ▲야구장 입장객에게 신기시장 할인권 증정 ▲시장 이벤트 통한 경기 관람권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기시장 고객센터 완공 시점인 올해 7월 이후부터는 고객센터를 매개로 ▲‘아이 돌보미 방’에 ‘스마트 아이빔’, ‘알버트’ 등 스마트 러닝 체험 공간 ▲스마트 기기 활용 및 ICT 솔루션 교육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김정수 사회공헌(CSR)실장은 “SK텔레콤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시장 환경 개선 등 하드웨어 차원의 변화를 넘어 ICT 기술과의 융합, 다양한 마케팅 역량 지원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차원의 혁신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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