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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TV·모니터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6-03 09: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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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스마트TV F8000·모니터 S23C200B 뽑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TV와 모니터가 국내 소비자 단체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뽑혔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2013년형 스마트TV ‘F8000’과 모니터 ‘S23C200B’가 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친환경 상품 구매 추천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소비자시민단체 연합이다. 녹색상품상은 매년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한 품목별 최고 수준 친환경 제품에 준다.

스마트TV F8000은 제품 설계와 재활용 등 관련 생태계 전반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유해물질 수은을 전혀 사용치 않았다. 수은 없이 발광효율을 2배 가까이 개선한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활용했다. LED 개수도 줄여 3년 전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43% 낮췄다. 3년 전 제품에 비해 무게는 24% 감소해 포장부피를 21% 줄였다. 페인트 스프레이 등 도장도 제거했다.

S23C200B 모니터 역시 무수은 백라이트를 사용했다. 3년 전 모델 대비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은 각각 51%와 83% 내려갔다. 법적 규제 대상 중금속과 베릴륨 염화코발트 등 규제 대상이 아닌 물질도 자발적으로 이용치 않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삼성전자는 단순히 에너지 소비, 자원소비만을 줄여서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성 기능성 등 제품의 제반 요소를 모두 고려해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업계 전체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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