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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의 선불 VOD 유료화 실험 성공할까?…‘방송 초이스팩’ 선봬

윤상호 기자

- 묶음 구매·월정기 2가지 형태…18~55% 할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주문형비디오(VOD) 판매 활성화를 위해 선불제 상품을 내놓았다.

CJ헬로비전(www.cjhellovision.co.kr 대표 변동식)은 선불형 VOD 상품 ‘방송 VOD 초이스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방송 VOD 초이스팩은 VOD 쿠폰을 건당 기준으로 월 또는 기한제 상품을 할인가격에 산 뒤 마음에 드는 방송 콘텐츠를 선택해 보는 형태다.

방송 콘텐츠 VOD는 지상파가 700원 케이블은 1200원이다. 방송 VOD 초이스팩은 콘텐츠별 가격 차이와 상관없다. 5건 10건 20건 기준으로 월 단위 또는 30일 단위 결제를 지원한다. 월 단위 결제는 할인율이 높지만 사용자가 원치 않는 추가 이용 부담이 생길 수 있고 30일 단위 결제는 정해진 비용만 내면 되지만 기한 내 콘텐츠를 이용치 않으면 소멸된다.

CJ헬로비전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장은 “티빙 월 순방문자(UV) 1000만 시대를 맞으며 킬러 콘텐츠뿐만 아니라 세대별 성별 기호별로 세분화된 각각의 티빙 사용자 집단에 맞는 롱테일 상품 전략이 필요해졌다”라며 “VOD 상품 개편을 시작으로 타깃 사용자 집단별로 차별화된 유료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추후 ‘영화 VOD 초이스팩’ 등 콘텐츠 상품 추가 및 실시간+VOD 상품 출시 등 상반기 상품 구성을 개편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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