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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2배 빨라진다…LTE-A버전, 6월 출시

윤상호 기자

- 2개 주파수 1개처럼…SKT, 6월 LTE-A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롱텀에볼루션(LTE)에 이어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가 상용화 된다. LTE-A는 LTE보다 2배 빠른 이동통신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LTE-A 스마트폰을 SK텔레콤은 LTE-A 네트워크를 준비했다. 빠르면 6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8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따르면 빠르면 이달 LTE-A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LTE-A를 위해 스마트폰과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LTE-A는 서로 다른 2개 주파수를 1개처럼 이용해 속도와 용량을 2배로 늘리는 기술이다. 주파수결합기술(CA,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반이다. 국내 LTE 최대 속도는 75Mbps. LTE-A는 150Mbps가 된다. 서로 다른 2개 주파수로 가입자를 분산하는 주파수부하분산기술(MC, 멀티캐리어)과는 차이가 있다. 150Mbps는 유선 네트워크(100Mbps)보다 1.5배 3세대(3G) 이동통신에 비해서는 10배 빠르다. 800MB 파일을 내려 받을 경우 ▲LTE-A 43초 ▲3G 7분24초 ▲LTE 1분25초 ▲유선 1분4초가 소요된다.

삼성전자는 LTE-A를 위해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서울 및 광역시 주요 지역과 전국 158개 대학가에 구축한 MC를 CA로 전환했다. 당초 9월 상용화 예정이었지만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앞당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A를 준비 중이며 최대한 빨리 상용화를 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준비 과정에서 돌발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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