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D 전담 3개 기관에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연구개발(R&D) 전담 3개 기관에 오픈소스 및 국내 기술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서버시스템 및 개인 PC환경 가상화)을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 R&D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등 3개 기관이 개별로 보유·운용중인 정보시스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하드웨어 증설 등을 최소화 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중견·중소 기업이 참여하고 국내기술을 적용해 구축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 동안 몇몇 글로벌 기업이 독차지하고 있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하면 사업접수 등 일시적으로 시스템 사용량이 편중되는 업무에 일정기간 동안만 IT자원을 집중 할당하고 회수함으로써 자원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향후 정보자원 도입비용 및 전력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담 3개 기관은 현재 산재돼 관리되고 있는 정보자원의 노후화, 유효연수 등을 고려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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