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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이용자 차별 이통3사 징계 수위는?

채수웅 기자
중부 지역은 장마, 남부는 폭염으로 고생한 한 주였다. 이번 한 주도 예측 불가능한 빗줄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날씨는 오락가락하지만 7월은 많은 기업들이 그래왔듯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이번주 무너진 제국 노키아를 필두로 글로벌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24일, 26일에, 애플은 오는 23일(현지시각)에 경영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휴대폰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LG전자는 이번 주 가전 분야에서도 다시 한 번 붙는다. 냉장고 용량을 둘러싼 양사의 소송 3차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LTE-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이통사들의 경쟁에 갤럭시S4 LTE-A가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3사 징계 수위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용자 차별 행위와 관련해 어떤 사업자가 불법 보조금 경쟁을 주도했는지, 올해 초에 이어 다시 한 번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지도 관심사다.

또한 이번 주 오라클은 ERP 3.0 세미나를 통해 중견기업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축 참조모델 워크숍, 한국CA의 IAM 트렌드 발표, 서울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3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방통위, 이통3사 징계 수위는?=방송통신위원회가 차별적 보조금 지급을 해온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이통3사에 대한 처벌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초 처럼 영업정지를 내릴 지 과징금에 그칠지가 관심사다. 특히, 방통위는 과열경쟁을 주도해온 특정 사업자에 대해서는 강한 징계를 하겠다는 계획을 수차례 밝힌 바 있어 이번에 누가 시범 케이스에 걸릴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대폰 업계 2분기 성적표는?…노키아 18일 발표=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2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전 세계 휴대폰 업계 재편이 진행됨에 따라 휴대폰 사업을 공시하는 회사도 많이 줄었다. 이번 주는 노키아가 오는 18일(현지시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3일(현지시각)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24일과 26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판매량과 매출, 이익 등을 공개한다.

◆삼성-LG 냉장고 소송 3차 심리=법원 내부 사정으로 일주일 연기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용량 관련 소송 3차 심리가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3차 심리에서는 양사가 쟁점을 정리하고 갈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에 따라 프레젠테이션 변론을 펼친다. 냉장고 용량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측정하기 위한 심사기관 및 감정인 등이 구체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LGU+, LTE-A 및 싱글 LTE 상용화=LG유플러스가 이번 주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와 싱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 LTE-A는 2배 빠른 LTE 싱글 LTE는 음성통화도 LTE로 하는 서비스다. LTE-A는 네트워크 커버리지 싱글 LTE는 네트워크 품질과 관계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추이에 따라 ‘LTE 제2의 도약’ 또는 ‘만년 3위 시대로 회귀’ 등의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4 LTE-A’ 돌풍, 언제까지?=통신 3사의 삼성전자의 세계 첫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판매 경쟁이 이번 주 본격화 된다. LTE-A 서비스 일정이 불투명한 KT도 뛰어든 상태다. LTE-A 스마트폰은 8월말까지 갤럭시S4 LTE-A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S4’뿐 아니라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에 대한 공급도 지속하고 있다.

◆그린피크 주력 제품 지그비 반도체 소개=스마트홈 솔루션 전문업체인 그린피크 테크놀로지스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지그비 반도체 및 스마트홈의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이날 회견에는 그린피크의 본사 사장인 씨스 링크가 참석해 한국 지역의 사업 계획도 발표한다.

◆한국은행 외환전산망 재구축 사업=한국은행이 외환정보시스템(웹)의 재개발을 추진한다. 국내외 시장간 연계 모니터링 및 시스템적 리스크 점검 등을 할 수 있는 정보분석 환경을 신규 개발하고 입수 및 출력 보고서의 정비 및 공유기반 확충, 보고서 관리 기능 개선, TR(Trade Repository) 대비 기능,  효율적인 정보활용 환경 제공, 성능개선 등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 구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 출시=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에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이번 주 신제품 소개와 더불어 “Maximize IT”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유니파이드 운영과 가상화를 지원하며 최대 154TB까지 플래시로 구성해 기존 SAN 환경의 한계를 극복한 ‘HUS VM 올플래시’ 제품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3’ 개최=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 콘텐츠 라이선싱 전시회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3’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엔 캐릭터 퍼레이드, 캐릭터 퀴즈 이벤트, 무대 이벤트 등 관람객을 위한 행사와 함께 글로벌 사업 설명회, 바이어 비즈매칭 등의 기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라클 ERP 3.0 세미나 개최=2013.7.12 – 한국오라클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 관리를 위한 ‘오라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3.0 세미나’를 오는 17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

오라클은 모바일 환경지원과 글로벌 확장이 화두가 되는 현재를 ERP 3.0 시대라고 규정하고, 효율적 경영 관리 및 신속한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해 글로벌 트렌드, 산업별 도입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ERP 솔루션인 JD 에드워즈(Oracle’s JD Edwards)를 소개하고,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이 자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고, ERP 3.0 시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전자인증 컨퍼런스 개최=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자인증 서비스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증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인증수단의 다양한 이용기반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CA, IAM 트렌드 발표=한국CA테크놀로지스는 18일 계정접근관리(IAM)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내부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 악의적인 내부자로 인한 내부정보유출 사고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내망에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가 고의로 기밀정보를 유출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 형태다. 한국CA는 ‘보안의 새로운 경계는 계정’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축 참조모델 워크숍 개최=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축 참조모델’ 6종을 발표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사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FMC 기반 데이터 서비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 ▲IPv6 네트워크 전환 ▲FMC 기반 음성 서비스 네트워크 ▲혁신도시 이전 네트워크 ▲고도화 센서를 이용한 관리/제어 서비스 구축 참조모델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네트워크 컨설팅 지원 방안과 관련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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