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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KT의 선택은?

박기록 기자

7월의 마른 장마처럼 정국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그러나 지난주 개성공단 조업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자간 접촉이 있었고 2개월 넘게 막혔던 숨통이 어느정도 트이는 모습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각종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국가 사이버안보 종합대책’을 지난 4일 발표했다. 국가 차원의 사이버위협 대응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는 점에서는 일단 긍정적이지만 어느정도의 실효성을 거둘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지난주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에 쏠렸다. 역시 스마트폰 판매 성적저조에 삼성전자 주가가 출렁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동안 9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상최대 실적이지만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를 무난하게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주가는 하락했다. 시장은 삼성전자가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느냐를 묻고 있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사는 역시 통신업계를 뒤흘들고 있는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이다.지난주 미래부는 관보에 주파수 할당 공고를 게재한 가운데 이번주 KT의 행보가 주목된다. KT측이 지속적으로 주파수 할당 방안에 대한 비판입장을 견지할 것인지와 추가 발표 예정인 경매 세부내용에 KT측 요구가 반영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2013 창조산업 전략포럼 해외연사 초청 세미나’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같은날 정부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정보보호의 날’ 정부합동 기념식과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사이버 위협과 국제 공조’가 주제다.

 

◆주파수 할당 반할 KT, 이번 주도 ‘강공’?=미래창조과학부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공고를 지난 4일 관보에 게재했다. 미래부는 다음달 2일까지 주파수 할당신청을 받고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의 룰이 확정됐음에도 불구 반발은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KT는 노동조합까지 나서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T노조는 오는 9일 미래부 과천청사에서 집회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들의 행동은 자사 이기주의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경매에 KT 인접대역 포함에도 불구 비용까지 낮추기 위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KT가 지속적으로 주파수 할당 방안에 대한 비판을 할지와 곧 추가 발표 예정인 경매 세부내용에 KT측 요구가 반영될지 주목된다.

 

◆삼성-LG 냉장고 소송 3차 심리=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용량 관련 소송 3차 심리가 8일 서울 서초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3차 심리에서는 양사가 쟁점을 정리하고 갈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에 따라 프레젠테이션 변론을 펼친다. 이와 함께 냉장고 용량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측정하기 위한 심사기관 및 감정인 등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2013 창조산업 전략포럼 세미나’ 개최=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창조산업 전략포럼 해외연사 초청 세미나’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킹스칼리지런던의 문화미디어창조산업학과 이혜경 교수 등이 참여해 영국과 독일의 창조산업 성공전략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협 정책보험 전산시스템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수협중앙회가 정책보험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PI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정책보험 재구축 관련 현업 및 IT 요구사항 반영 및 사전 준비작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며 정책보험 전산시스템 재구축 개발 관련 추진과제(RFP) 수립 등을 진행한다.
 
◆한국EMC ‘EMC Forum 2013’ 개최=7월 9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EMC Forum 2013’이 개최된다. “변신을 주도하라(Lead Your Transformation)”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제레미 비튼 EMC 제품 운영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및 김경진 한국EMC 대표 등의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정보보호의 날’기념 행사 개최=정부는 10일 ‘정보보호의 날’ 정부합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정보보호, 지킬수록 아름다운 약속입니다’를 주제로 관련부처 장·차관, 정보보호 업무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열리는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사이버 위협과 국제 공조’를 주제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국제 협력, 글로벌 보안 기업들의 사이버 위협 대응정책 및 산업 기술,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스라엘, OECD의 정보보호 정책 등을 토론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담발라, 차세대 APT 대응 솔루션 발표=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대응 솔루션 전문업체인 담발라가 차세대 APT 대응 솔루션을 발표한다. 담발라의 한국총판인 파로스네트웍스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담발라 신제품과 영업전략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패티 담발라 부사장이 참석해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전략을 발표한다.

 

◆더존정보보호서비스, 디지털포렌식 신제품 발표=더존정보보호서비스는 11일 디지털포렌식 신제품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제품은 ‘아르고스HIM’과 ‘아르고스 디파스 엔터프라이즈’로 대용량 정보감사와 디지털포렌식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또 더존정보보호서비스는 이날 자사가 총판을 맡고있는 액세스데이터, 로직큐브의 신제품도 발표한다.

 

◆한국레드햇 함재경 지사장 언론과 첫 만남=레드햇코리아 함재경 지사장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함 지사장은 지난 4월 한국레드햇 지사장에 부임했다. 이날 함 지사장은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태지역총괄부사장과 함께 창립 20주년을 맞는 레드햇의 오픈소스 비전과 전략, 한국레드햇의 향후 계획과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한다.


◆한국HP 인디고 신형 인디고 발표=한국HP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디고 10000 디지털프레스를 발표한다. 인디고는 HP의 대표적인 상업용 출력기로 B2 규격 지원 및 디지털 프린팅 관련 고객사 사례 발표와 샘플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프린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HP의 향후 전략에 관한 세션도 진행된다.

 

◆샌디스크, 창립 25주년 기념 간담회=플래시 메모리 전문업체인 샌디스크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기자 회견을 열고 신제품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회견에는 수잔 박 샌디스크 소비자용 이미징 제품 마케팅 이사와 클라렌스 초 아태지역 마케팅 이사, 심영철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장이 참석한다


◆엔엑스씨, ‘넥슨컴퓨터박물관’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대표 김정주)가 이달 하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개관을 앞뒀다. 이에 앞서 넥슨은 오는 8일 제주시 라온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한라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최초 공개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4개층(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으며 2000여점 이상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컴퓨터 발전 과정과 함께 게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컴퓨터 활용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 등의 정기적 개최도 예정하고 있다.


◆굿모닝아이텍, 금융권 망분리 솔루션 출시=VM웨어 파트너로 가상화 전문기업인 굿모닝아티텍은 오는 12일  망분리와 데스크톱가상화(VDI)의 장점을 결합한 ‘SCAF-G’ 출시한다.

 

<편집국 종합>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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