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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美 게임 개발사 럼블엔터테인먼트에 지분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7-3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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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기자
- 북미 지역 모바일 사업 강화 목적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 일본법인(company.nexon.co.jp 대표 최승우, 넥슨)은 미국의 멀티플랫폼 기반 게임 개발사인 럼블엔터테인먼트(Rumble Entertainment, 럼블)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럼블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업체로 징가(Zynga), 액티비젼(Activision), 바이오웨어(BioWare), 블리자드(Blizzard), 플레이돔(Playdom),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터바인(Turbine), 루카스아츠(LucasArts), 락유(RockYou) 출신의 개발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 소셜게임부터 대규모다중접속온라인(MMO)게임과 콘솔, 모바일게임 등 폭넓은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라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이 회사 대표작으로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스 로드’(Kings Road)와 총싸움(FPS)게임 ‘발리스틱’(Ballistic), 타워방어게임 ‘나이트메어 가디언스’(Nightmare Guardians) 등이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넥슨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관리 본부장인 오웬 마호니(Owen Mahoney)가 럼블의 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CFO는 “게임 플랫폼의 컨버전스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고도화되고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F2P(부분유료화) 게임은 게임산업의 미래라 할 수 있다”며 “럼블은 이 같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북미 지역 개발사로서 멀티플랫폼 기반의 F2P 비즈니스 모델과 고도화된 게임플레이의 결합이라는 비전을 넥슨과 함께 나누는 파트너”라고 투자 취지를 설명했다.

또 마호니 CFO는 “북미 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거대 시장으로서 럼블의 수준 높은 개발팀과 함께 북미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럼블의 설립자 겸 CEO인 그렉 리처드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의 F2P 비즈니스 전문성을 배우고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발전시킨다’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넥슨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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