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알카텔루슨트, 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스몰셀 솔루션 개발

이유지 기자
- 퀄컴테크놀로지 스몰셋 칩셋 기반 차세대 라이트라디오 제품 공동 개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알카텔루슨트가 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스몰셀 솔루션을 개발한다.

알카텔루슨트와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테크놀로지는 30일(프랑스 현지시간) 도심지역, 쇼핑몰, 기업 현장 등에서 무선 네트워크 성능을 보완, 향상시킬 차세대 스몰셀 솔루션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퀄컴테크놀로지의 스몰셀 칩셋 제품군인 FSM9900을 기반으로 알카텔루슨트의 차세대 라이트라디오(lightRadio) 스몰셀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적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동 개발은 이미 시작됐다. 신규 솔루션은 2014년 시범망에 적용하고, 2015년 1분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3G, 4G,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강화해 가정 및 기업 환경에서의 무선 접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관련 전문기술과 퀄컴테크놀로지의 모바일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스몰셀은 초광대역(ultra-broadband) 무선 통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광대역의 비디오와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급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수용량과 네트워크 커버리지에 대한 요구를 비용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해결책으로 스몰셀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미쉘 콤버 알카텔루슨트 CEO는 “이번 협력은 지난달 발표한 3개년 사업 계획인 ‘쉬프트 플랜(Shift Plan)’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알카텔루슨트가 무선을 중심으로 한 초광대역 액세스 등의 성장 기술에 집중하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스몰셀 칩셋 분야 독보적 기업인 퀄컴테크놀로지와의 협력으로 스몰셀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스몰셀은 네트워크를 사용자에게 보다 가까이 가져가게 함으로써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준다. 그래서 통신사업자들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서 예상했던 1000배 이상의 증가를 이루고 가입자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알카텔루슨트와의 협력으로 전세계적으로 스몰셀 시장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첨단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과 서비스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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