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2’ 공개…한국 등 전 세계 130개 통신사 공급
- 5.2인치 화면·후면키·OIS 카메라, 특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G2’를 공개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상 최다인 전 세계 130여개 통신사 공급을 확정했다. 8일 한국을 시작으로 2달에 걸쳐 순차 시판한다. 한국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다른 국가는 롱텀에볼루션(LTE)용으로 출시한다.
7일 LG전자(www.lge.com 대표 구본준)는 미국 뉴욕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G2 발표행사를 가졌다. 한국에서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품 공개 시연을 했다. G2는 오는 8일 한국을 시작으로 8주에 걸쳐 전 세계 130여 통신사로 출시한다. 한국 출고가는 95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유통한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혁신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G2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일상 속에서 감동 자신감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2는 스마트폰의 정면과 측면의 버튼을 모두 없앴다. 정면 홈 취소 메뉴 버튼은 화면 안에 터치스크린(소프트키)로 구현했다. 측면 버튼은 뒷면으로 옮겼다. 화면 크기는 5.2인치다. 옵티머스G에 들어갔던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적용했다. 화면 테두리(베젤)은 2.62mm로 줄였다.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넣어 디지털카메라와 간격을 더욱 좁혔다. 사운드는 하이파이(Hi-Fi)를 세계 최초로 채용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원음 수준의 음질(24bit, 192kHz)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2610mAh다. 해외 제품은 3000mAh다. 국내용은 용량이 적은 대신 분리형이다. 해외용은 일체형이다. 국내 제품 무게는 140g 해외 143.5g보다 가볍다. 2GB램을 채용했다. 저장공간은 32GB다. 안드로이드 4.2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를 갖췄다.
사용자환경(UI)은 대폭 강화했다. 최근 경쟁사가 도입한 기능 중 쓸만한 것을 받아들이고 LG전자만의 기능을 더했다. LG전자만의 기능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게스트 모드 ▲모션 콜 ▲스마트 링크 ▲캡처 올 ▲노크 온 등이다.
게스트 모드는 잠금패턴을 달리해 스마트폰을 2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개인정보 보호에 유용하다. 모션 콜은 전화가 올 때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하지 않고 전화를 귀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링크는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라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바로 불러 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캡처 올은 화면 캡처를 보이는 곳만 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전체에서 고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크 온은 화면을 켜고 끌 때 화면을 두 번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한편 LG전자는 G2부터 옵티머스 브랜드를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치 않는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브랜드를 사용치 않고도 G시리즈 만으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MC한국마케팅담당 마창민 상무는 “G2는 G와 G프로의 성공을 계승한 제품이다. 목표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판매된 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옵티머스 브랜드는 뺏다기 보다 LG가 갖고 있는 브랜드를 더 강조하려고 했다. G프로 브랜드의 확실한 차별성을 갖기 위한 방향성을 정립했다는 확신이 서서 전략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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