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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본고장 유럽 공략 가속화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 생활가전이 올 상반기 유럽 생활가전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9.8%로 1위에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 또한 11.3% 점유율을 달성해 선두자리를 지켰다.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부품 규격을 효율화해 냉장고 내부 공간을 확보하는 ‘스페이스맥스’ 기술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양문형 냉장고는 주방 가구 깊이에 맞춘 모델 중 용량이 615리터, 아래에 냉동실이 있는 일반형 냉장고는 400리터로 유럽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최대 A++, 일반형 냉장고 효율을 최대 A+++까지 달성했다.

세탁기도 유럽시장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블세탁 기술, 크리스털 그로스 디자인을 채용한 드럼세탁기로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이뤄 냈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유럽에서 5년 연속 1위에 오른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혁신적인 삼성 생활가전 제품으로 변화할 미래가정의 모습인 ‘홈스토리’를 올 2월에 유럽에 제시한 바 있으며 오는 9월에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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