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파이오링크, SDN 전문 자회사 ‘나임네트웍스’ 설립

이유지 기자
- 조영철·류기훈 공동대표, SDN 컨설팅·교육·인프라 통합 구축사업 전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파이오링크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파이오링크는 SDN 사업 본격화를 위해 자회사인 나임네트웍스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임네트웍스는 ‘SDN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목표로 SDN 컨설팅과 교육, 전문 인프라 통합 구축 사업을 전개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SDN 구축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과 기술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국내외 SDN 솔루션을 고객 네트워크에 맞춰 공급하는 SDN 인프라 통합 구축에 우선 주력하고, SDN 기술 개발로도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나임네트웍스에는 국내 대표격인 SDN 커뮤니티인 오픈플로우코리아를 이끌어온 류기훈 대표가 합류해 조영철 파이오링크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았다. 또 오픈플로우코리아를 기반으로 SDN 기술,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SDN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온 전문가들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인원은 현재 5명이며, 파이오링크와 협력해 사업을 벌이면서 전문인력도 계속 충원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은 5억원이며, 파이오링크가 최대주주다.

이 회사 조영철 공동대표는 “나임네트웍스는 국내에서 SDN 활성화를 담당할 전문가그룹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설립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파이오링크의 SDN 사업이 본격화되게 됐다”고 말했다.

류기훈 공동대표는 “SDN의 효율성과 사업성, 기술에 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은 나임네트웍스가 최초”라며, “고객의 투자를 극대화하는 방향 제시와 완성도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SDN 비즈니스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제어 및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제어부를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프로그램가능한 개방형의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파이오링크는 올 초부터 SDN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오픈네트워킹서밋(ONS)’에 참여해 오픈플로우 기반 애플리케이션전송스위치(ADC)의 SDN 컨트롤러 연동 기술을 시연했으며, 정부가 발주한 오픈플로우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컨트롤러와 액세스 스위치 개발도 주관사업자로 진행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이유지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