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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메모리와 클라우드…오라클 오픈월드 2013 미리보기

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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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단일 IT 기업의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인 오라클 오픈월드 2013이 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코스콘센터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145개국에서 6만여명이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2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오라클 측은 예측하고 있다. 총 475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한 가운데 2500여개의 교육 세션과 400개 제품이 데모로 시연된다. 이는 역대 오라클 오픈월드 컨퍼런스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인메모리 DB다. 이번 행사에서 오라클 DB의 인메모리 옵션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SAP의 인메모리 DB 어플라이언스 HANA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이 공개한 ‘오라클 오픈월드 2013 샌프란시스코’ 일정표에 따르면, 컨퍼런스 첫날인 23일 래리 엘리슨 회장의 기조연설 주제는 ‘오라클 DB 12c 인메모리 DB와 M6 빅 메모리 머신(Oracle Database 12c In-Memory Database and M6 Big Memory Machine)이다. 이는 오라클 DB 인메모리 버전과 이를 탑재한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엘리슨 회장은 최근 2013년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새 DB 제품인 \'오라클 DB 12.1.c\'를 예고하며, 이를 인메모리 DB라고 소개한 바 있다. 엘리슨 회장은 “오라클 DB에서 구동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새로운 인메모리 기능상에서 더 극적으로 빨라질 것”이라며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인메모리 컴퓨팅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오라클의 새로운 전략도 발표될 예정이다.

마크 허드(Mark Hurd) 사장은 24일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를 통한 비즈니스 탈바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빅데이터 적용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엘리슨 회장은 25일 다시 등장해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로서의 데이터베이스와 자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제품 개발 담당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수석 부사장과 시스템 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John Fowler) 부사장은 25일 ‘함께 엔지니어드 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빅데이터, 고객 중심의 서비스에 맞춘 IT 단순화 및 지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제품 개발 담당 다비드 뱁(David Vap)과 그룹 부사장과 레지 브래드포드(Reggie Bradford) 수석 부사장이 ‘현대의 고객 경험: 고객의 시대를 맞이하여’라는 주제로 최상의 고객 경험과 소셜 관계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효과적인 고객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오라클 에드워드 스크레븐(Edward Screven) 최고 기업 아키텍트가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임베디드 인텔리전스의 끝없는 혁신과 가치’라는 주제로 IOT(Internet of Things)와 M2M에코시스템의 발전이 창출하는 기회와 도전에 대해 기조연설 한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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