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넷앱(www.netapp.com/kr 대표 김백수)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혼합된 환경에서도 데이터 관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25일 발표했다.
많은 기업들이 내부에 자체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나 M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클라우드 컴퓨팅이 마치 현재의 레거시 시스템처럼 나눠져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넷앱이 이번에 발표한 전략의 핵심은 이러한 각기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데이터 복제나 이동을 자유롭게 해 구분을 없애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넷앱이 선보인 전략은 크게 세가지다. 첫번째는 자사의 스토리지 운영체제(OS) 클러스터드 데이터온탭 기반의 범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솔루션과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방침이다.
두번째는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을 위해 넷앱은 자사의 데이터 복제 소프트웨어인 스냅미러를 강화한 하이퍼바이저 트랜잭션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소개된다. 워크로드를 즉각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보호나 재해복구를 위해 프라이빗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에 쉽게 복제가 가능하다.
마지막 전략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넷앱은 현재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및 애플리케이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만간 넷앱이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발표할 새로운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며, 클라우드 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포괄적인 통합, 보안 관련 클라우드 백업 및 재해 복구 솔루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넷앱의 스토리지 솔루션은 전세계 175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도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대응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