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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수출 사상최대…160억달러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1-11 17: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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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휴대폰, 반도체 등 주요 ICT 품목의 상승세에 힘입어 10월 ICT 수출이 월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거두었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 및 무역수지는 각각 162억3000만달러(11.6%↑), 84억7000만달러 흑자(19.7%↑)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 16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도 휴대폰과 반도체가 수출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디지털TV와 PCB, 2차전지 등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휴대폰의 경우 2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5%가 늘어났으며 반도체 53억3000만달러(14.9%↑), 디지털TV 7억3000만달러(33.3%↑)를 기록했다.

10월까지 누적 ICT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1411억1000만달러, 수지는 740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수출 및 수지 누적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25억6000만달러로 14.8% 감소했다. TV 수요 약세 및 TV용 패널 단가 하락과 대 중국 수출 부진으로 6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기록 중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세계 PC 시장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한 5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14억1000만달러, 28.6%↑), EU(14억9000만달러, 10.7%), 아세안(21억6000만달러, 33.4%↑), 중국(홍콩포함, 78억4000만달러, 3.4%↑) 등 주요 국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ICT 수입은 총 77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반도체(33억9000만달러, 2.8%↑), 휴대폰(5억4000만달러, 90.9%↑) 등의 품목이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패널(5억달러, -19.5%),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달러, -5.3%), TV(3000만달러, -15.4%) 등은 감소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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