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3’ 개막
- 총 2261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3’(www.gstar.or.kr)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스타2013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협회장 남경필, K-IDEA) 주최, 지스타조직위원회 주관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스타 개막식은 벡스코 1전시관인 일반전시(B2C)관 입구에서 남경필 협회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참가 업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Game Together, Dream Forever’(게임을 통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문화 축제여 영원하라)는 의미의 슬로건을 앞세운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전년대비 7.1% 확대한 총 2261부스로 32개국 512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지스타 B2C관 규모는 1235부스로 전년 1385부스에서 150부스 가량 줄었다. 전시공간은 전년과 동일한 2만6000여평방미터(약 7865평)다. 이 때문에 관람객 동선이 대폭 확대됐다. 보다 편한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B2C관엔 넥슨,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사이언, 모나와, 누리스타덕스, 루시미디어, 제닉스 등의 국내 기업이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해외기업으로는 블리자드, 워게이밍넷, 닌텐도, 소니전자, 엔비디아, 오큘러스브이알, 샌디스크 등이 참여했다.
지스타 야외 무대도 마련됐다. 넥슨 지주회사인 엔엑스씨가 넥슨컴퓨터박물관 로드쇼를 열고 NHN엔터테인먼트는 벡스코 야외에 모바일게임 ‘포코팡 fos Kakao’(포코팡) 부스를 설치했다. 엠게임은 야외 광장에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와 ‘다크폴: 잔혹한 전쟁’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지스타2013 B2B관은 12년의 726부스보다 41.3% 성장한 102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시 면적도 1만8000평방미터로 전년 1만3200평방미터보다 크게 확대됐다.
기업거래(B2B)관엔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ent,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등이 국내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기업으로는 추콩,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부스를 갖추고 상담에 나선다.
올해 지스타는 투자마켓이 대폭 확대된다. 40명 이상의 투자자와 퍼블리셔가 50여곳 이상의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 및 퍼블리싱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B2B관에 부스를 마련을 못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자리도 별도 준비한다.
지스타 컨퍼런스도 전년대비 5배 이상 강연 수가 확대됐다. 구글, 유튜브, 디엔에이(DeNA), 오큘러스브이알 등 글로벌기업들이 30여개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E3 게임쇼에서 베스트하드웨어상을 수상한 오큘러스브이알의 브랜드 이리브 CEO가 키노트강연자로 참여한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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